모든 꽃은 라틴어로 표기하며 큰개불알풀의 학명은 베로니카 퍼시카(Veronica percica)
베로니카는 성녀인데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를 때 베로니카란 여성이 땀을 닦으라고 손수건을 주었는데 그 손수건에 예수의 얼굴이 찍혔다고 합니다.
큰개불알풀의 꽃에 예수상이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, (믿거나 말거나~~~) 장미꽃잎 같은 잎들이 아름답기가 그지 없네요!
큰개불알풀이라고 붙여진 유래는 큰개불알풀이라는 이름은 나라이름인데 이 고상한 이름은 씨방이 맺히면 축 늘어진 개불알과 닮았다고 하여 일본인 식물학자 마키노 박사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랍니다.
그래서 요즘은 듣기가 거시기하여 봄까치꽃으로 개명하자고 야단이라고 하네요 ㅋㅋ
